하이트진로 장인섭 대표·임원진, 자사주 3만주 산다…“책임경영 강화”

[하이트진로 제공]


[헤럴드경제=정대한 기자]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와 주요 임원진이 책임경영을 위해 총 3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장 대표는 최근 회사 주식 5000주를 추가 매입했고, 주요 임원 8명도 총 1만831주를 새롭게 매입했다. 하이트진로는 다음 달까지 다른 임원 11명도 각각 1000주 이상씩 추가로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원진 20명의 총매입 규모는 약 3만주로 추산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중장기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경영 효율화를 통한 실적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5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8% 감소했다. 매출은 590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 줄었다.

국내 주류 시장 소비가 둔화하면서 하이트진로는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하반기에는 베트남 생산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증류주에 과즙과 감미료를 혼합한 과일리큐르 등 수출 전용 제품도 강화하고 있다.

제품 개선과 함께 마케팅에도 힘을 싣고 있다. 이달 초에는 소주 브랜드 ‘진로’의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새로 단장한 ‘올뉴진로’를 출시했다. 지난 2월에는 저도주 흐름에 맞춰 진로의 알코올 도수를 16도에서 15.7도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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