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재발 막는다…KT, 개인정보보호 자문위 신설

고객 신뢰 회복·AI 시대 대응 등 강화
외부 전문가 참여 및 위원회 지속 확대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KT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KT가 개인정보 유출 재발을 막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개인정보 자문위)’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시대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KT는 고객 신뢰 회복과 책임 있는 데이터 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해 ‘개인정보 자문위’를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인정보 자문위는 사전 예방 중심의 개인정보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KT는 고객 눈높이에 맞는 개인정보보호 기준과 보호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개인정보 처리자로서 의무 이행과 책임 강화 방안 ▷개인정보 안전성 보호조치 및 데이터 활용 적정성 ▷개인정보 유출 사고 예방 및 재발 방지 체계 고도화 방안 등 주요 사항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개인정보 자문위는 정책·법률, 기술·보안, 산업·서비스, 윤리·이용자 보호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이뤄졌다. 자문 위원으로는 염흥열(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 이희정(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류재철(충남대 컴퓨터융합학부 교수), 손기욱(서울과학기술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심상현(한국CPO 포럼 사무국장), 김경하(제이앤시큐리티 대표) 등이 참여한다.

KT는 이달 중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발족식에서는 박윤영 KT 대표가 자문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개인정보보호 체계 고도화 방향도 논의할 예정이다. 나아가 KT는 개인정보 자문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창오 KT 개인정보보호그룹장은 “AI 시대에는 데이터 활용의 혁신만큼이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고객 신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외부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데이터 신뢰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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