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얼굴에 멍이…세심한 편의점 주인이 가정폭력 잡았다

타박상 사진. 기사와는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파주의 한 편의점 점주가 단골 손님의 얼굴에 난 멍을 보고 가정폭력 신고를 해 피해를 막았다.

21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3월 23일 파주시의 한 편의점에 단골 손님인 60대 여성 A 씨가 들어왔다.

평소처럼 안부를 전하던 A씨의 얼굴에 멍이 들어 있었다. B 씨는 다친 이유를 물었지만, A 씨는 불안해하며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고 한다.

A 씨가 남편의 폭력 문제로 힘들어했던 기억이 갑자기 떠오른 B 씨는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미 가정폭력 고위험군 관리 대상이었다. A 씨를 남편과 분리조치 했지만, 경제적 문제 등 이유로 사건 발생 무렵 교류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상황을 확인한 후 남편 60대 남성 C 씨를 구속시켰고 추가적인 가정 폭력 피해를 막은 공로를 인정받은 편의점주 B 씨는 파주경찰서로부터 112 신고 포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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