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선거에서 왜곡된 대북인식 경고 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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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수원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 내고향여자축구단과 도쿄 베르디 벨레자의 경기. 우승한 내고향 선수들이 인공기를 펼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민의힘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에서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우승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관련 언급을 비판하고 나섰다.
최수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24일 논평에서 “이 대통령이 북한팀 우승 직후 ‘성숙한 응원 문화로 대회를 빛내주신 응원단께 경의를 표한다’는 황당한 입장을 밝혔다”며 “경기장에 인공기가 버젓이 휘날리고, 천안함 용사를 무시하는 ‘5·24 조치 해제’ 현수막까지 등장한 것이 과연 대통령이 칭송하는 ‘성숙한 응원문화’란 말이냐”고 반문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내고향여자축구단 우승 확정 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 여러분께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며 “무엇보다 성숙한 응원문화로 대회를 빛내주신 우리 응원단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 단장은 “대통령이 찬사를 보낸 그 현장의 실체는 기괴함 그 자체였다”며 “태극기를 들고 응원하던 관중이 제지를 받았다는 영상까지 공개되며 국민적 충격이 커지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열린 경기에서 태극기가 문제 되고, 인공기 세리머니는 허용되는 장면을 국민들께서 어떻게 납득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단순한 응원 논란이 아니다”면서 “이번 ‘남북 공동응원단’에는 통일부 지원 아래 남북협력기금 약 3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과적으로 홈팀 응원은 사라지고 북한팀 응원만 경기장을 뒤덮었다”고 주장했다.
또 “치열한 승부를 겨루는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우리 팀의 사기를 꺾고 북한을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데 국민 혈세까지 투입됐다는 사실에 많은 국민들께서 허탈함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단장은 계속해서 “이번 사태는 현 정권의 안일한 대북인식과 헌법 파괴적 행태가 낳은 참사”라면서 “태극기를 든 국민들이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진 것은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특히 “이재명 정부는 당장 3억 원이라는 세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철저히 감사하고 깊은 상처를 받은 수원FC 위민 선수들과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면서 “지방선거에서 국민들께서도 왜곡된 대북인식과 편향된 정책운영에 대해 분명한 경고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63 지방선거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