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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후보 캠프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부처님오신날인 24일 전통시장과 사찰을 돌며 민생 행보에 나섰다. 또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외로움담당관’ 신설 공약을 발표했다.
김경수 후보는 이날 창원 정법사와 우곡사를 찾아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다. 전날 성주사 방문에 이어 이날도 봉축 행사에 참석하며 민생·화합 메시지를 이어갔다. 그는 “부처님의 지혜인 평안과 화합으로 도민의 일상을 살피고 다 함께 잘 사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법요식 전후로는 마산번개시장과 마산어시장, 상남시장 등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들었다.
김 후보는 이날 도내 1인 가구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장년층을 겨냥한 ‘중장년 1인 가구 패키지 공약’도 발표했다. 경남의 45~64세 1인 가구는 17만5000명으로 전체 1인 가구의 34.9%를 차지한다. 특히 보건복지부 실태조사 기준 전체 고독사 사망자 3661명 중 50~60대 남성이 54%(2243명)를 차지하는 만큼,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김 후보 측 설명이다.
우선 경남도청 내 정책 기획과 사회적 처방을 전담할 ‘1인 가구 지원팀’과 ‘외로움담당관’을 신설하고, 통합 플랫폼 ‘내혼자산당(가칭)’ 구축도 추진한다.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재도전 패키지’도 가동한다. 최대 100만원의 긴급생계비와 무료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창원·거제·통영 산단 협약기업과 연계해 50대 재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립된 중장년 남성을 위한 정서 지원 공간인 ‘곰손 카페’ 운영도 포함됐다.
주거 안정과 고독사 예방 대책도 담겼다. 무주택 중장년 1인 가구에 최장 10~20년 거주 가능한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하고, 읍·면·동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 발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사돌봄과 병원 안심동행, AI 스피커 안부 서비스 등 돌봄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중장년 1인 가구가 힘들 때 쓰러지지 않도록 경남도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