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찾은 김윤덕 국토장관 “신공항, 설계부터 시공 속도감 있게 추진”

실효성 있는 이주대책, 안전관리 강조


26일 김윤덕(왼쪽) 국토교통부 장관이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방문한 모습. [국토교통부 제공]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지반 조사와 주민 이주대책 등 사전 준비 작업을 본격화한다. 원자재 공급망 위기와 고난도 해상 매립에 따른 안전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상생을 통한 남부권 관문공항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전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공사 준비 현황을 확인했다.

김 장관은 현장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설계 절차와 하반기 우선시공분 착공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준비하고, 어업 보상 및 관계기관 인허가 등 주요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집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국토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오는 7월까지 지반 조사를 완료하고 주민 임시이주를 시작하는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가덕도신공항이 국가균형발전과 남부권 글로벌 관문공항 구축을 위한 핵심 국책사업인 만큼, 초기 공정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취지다.

김 장관은 또, 중동전쟁으로 인해 고조된 건설업계의 대외 리스크에 대한 관리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원자재 수급 불안 등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하는 동시에, 대규모 해상 매립이 포함된 고난도 공사인 만큼 사전 안전 확보를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소통 방안도 구체화했다. 국토부는 실효성 있는 주민 이주대책을 시행하고, 지역 주민 고용 창출 및 지역 업체의 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가덕도신공항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창출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현장 방문 중 지역 주민들과 즉석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정부의 신속한 신공항 건설 의지를 직접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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