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탕에 19개월 딸 데려가도 되죠?”…초보 아빠 질문에 누리꾼들 ‘갑론을박’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19개월 딸과 함께 목욕탕에 가도 될지 고민하던 한 아빠의 SNS 게시글을 두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최근 SNS ‘스레드’에 “여아 데리고 남탕 가도 되죠? 내 딸은 만 1살로 19개월”이라며 “아파트 커뮤니티 사우나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규정상 48개월까지 가능하다고 하더라. 아이 엄마랑 갔을 때 바구니에 물 받아준 걸로 잘 놀았다”면서 “데려가도 되겠죠? 특별히 조심해야 할 게 있을까”라고 물었다.

해당 글은 1800건의 ‘좋아요’와 공유 1200회를 넘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달며 다양한 의견을 전했고, 해당 글은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딸 키우는 아빠가 세상 무서운 줄 모른다”, “절대 딸 데리고 안 간다”, “딸 키우려면 생각보다 의심하고 조심해야 할 것 천지다” 등의 댓글을 달며 반대했다.

한 누리꾼은 지난해 일본에서 아빠와 함께 남탕을 찾은 13세 미만 여자 아이를 상대로 음란 행위를 한 40대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된 사건을 공유했다.

압도적인 반대 의견에 A씨는 “아내랑 같이 댓글 보고 충격받았다. 19개월이라 아무 생각이 없었다”며 “안 데리고 갈 테니 걱정 마시라. 댓글 달아줘서 다들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선 만 4세 이상 어린이는 성별이 다른 보호자를 따라 목욕탕에 들어갈 수 없다. 나이 기준을 어기고 입장했다가 적발될 경우 업주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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