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부실채권비율 1.35%…0.14%p 상승
금감원 “대손충당금 적립 등 대응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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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 |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보험회사의 올해 1분기 말 대출채권 잔액이 264조원대로 줄었다. 연체율도 전분기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부실채권비율은 오히려 올라 건전성 지표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3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1분기 말 보험사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64조1000억원으로, 전분기(265조2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0.4%) 줄었다.
기업대출이 129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7000억원(1.3%) 감소한 영향이 컸다. 대기업 대출이 1조원, 중소기업 대출이 7000억원 각각 줄었다. 반면 가계대출은 134조5000억원으로 5000억원(0.4%) 늘었다. 보험계약대출이 71조4000억원으로, 600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82%로 전분기보다 0.02%포인트(p)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이 0.03%포인트 내린 0.8%를 기록하며 전체 하락을 이끌었다. 다만 가계대출 연체율은 0.87%로 0.03%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 외 가계대출 연체율은 2.91%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건전성 우려는 부실채권비율에서 더 뚜렷이 드러났다. 전체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 여신/총여신)은 1.13%로 전분기보다 0.10%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이 1.35%로 0.14%포인트 상승한 게 주요인이었다. 대기업(1.35%)과 중소기업(1.36%) 모두 올랐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도 0.68%로 0.0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금감원은 “중동 상황 등 대외 불안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보험회사가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