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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SM C&C 광고사업부문이 동아제약 박카스의 신규 광고 캠페인 ‘들어주세요 박카스’를 공개하고 X세대를 겨냥한 감성 마케팅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의 육체적 피로회복제 이미지를 넘어 사회와 가정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X세대의 정서적 피로까지 보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캠페인은 과거 청춘의 상징이었던 X세대가 현재 직장과 가정에서 가장 큰 책임을 짊어진 세대로 변화한 점에 주목했다. 박카스는 단순한 체력 회복을 넘어,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정서적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캠페인에는 X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음악이 적극 활용됐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 듀스의 ‘우리는’ 등 당시를 대표하는 곡들을 삽입해 세대 공감대를 극대화했다. 광고는 직장 생활의 현실적인 고민을 담은 ‘임원보고 편’과 ‘만능팀장 편’ 두 편으로 구성됐으며, 조직 안에서 묵묵히 책임을 감당하는 X세대의 모습을 유쾌하면서도 공감 있게 담아냈다.
메인 카피인 “들어주세요 박카스”는 음악을 ‘들어달라(Listen)’는 의미와 박카스를 ‘들어 마셔달라(Drink)’는 의미를 동시에 담아낸 중의적 표현이다. 최근 광고 시장에서 젊은 세대 중심 마케팅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장년층의 감성과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차별화 지점이다.
원형진 SM C&C 팀장은 “과거 박카스와 함께 청춘과 에너지를 외치던 세대가 이제는 사회의 중추가 됐다”며 “직장 내 육체적 피로뿐 아니라 마음의 지침까지 돌보는 캠페인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