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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의 홈플러스 매장 모습. [헤럴드DB] |
[헤럴드경제=정대한·김진 기자] 홈플러스가 현재 휴점 중인 전국 37개 매장을 결국 폐점하기로 했다. 37개 매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희망퇴직도 시행할 예정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사측은 이날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및 일반노조에 공문을 통해 “현재 낮은 기여도로 휴업중인 37개 점포에 대해 폐점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측은 영업 정상화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매장 중 기여도가 낮은 37개 매장의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사측은 폐점 예정인 37개 점포 직원에게 자산유동화 점포 지원제도를 적용할 예정이다. 폐점 예정 점포에 근무하는 책임 이상 직원에 대해선 희망퇴직을 받는다. 잔여 정년이 6개월 미만인 직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홈플러스 경영진이 37개 휴점 점포에 대한 폐점 및 희망퇴직 추진을 공식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방안은 지난달 29일 열린 채권자협의회 설명회에서 공유된 수정 회생계획안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는 이번 대책에 대해 “자산유동화 지원제도 및 희망퇴직 적용은 운영자금 고갈로 인해 채권단이 긴급운영자금 대출 및 회생절차 연장에 동의할 경우에 한해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권단의 대출 지연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유일한 회생 방안은 익스프레스와 마찬가지로 자금력과 경영 능력이 보장되는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가전 M&A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핵심 매장의 영업을 정상화하고, 경쟁력을 예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