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는 내부 분열, 1%는 비전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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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현 의원실 제공 |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6·3 지방선거 평가와 고찰 보수, 무엇을 잃었고 무엇을 되찾을 것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를 냉정하게 평가하고, 보수 진영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혁신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선거를 시작하며 저는 여러 차례 국민의힘이 속죄와 책임의 자세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며 “지난 정부의 실패를 막아내지 못한 데 대해 국민께 용서를 구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자유민주공화정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비장한 각오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해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국민으로부터 엄중한 경고를 받았다”며 “국민께서 요구하시는 변화와 혁신, 그리고 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면 미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우리에게 부족했던 것은 단 2%였다”며 “1%는 내부 분열이었고, 또 다른 1%는 국민께 희망을 드릴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것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내부 분열을 극복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면 국민의힘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며 “변화와 혁신, 통합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향후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14년 새누리당 사무총장 시절 경험을 언급하며 “세월호 참사 직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치르면서도 ‘속죄와 책임’의 자세를 견지했고, 국민께서 다시 기회를 주신 경험이 있다”며 “정치는 결국 국민 앞에 진정성 있게 책임지는 자세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윤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가 ‘6·3 지방선거 평가와 정당 재편성 고찰’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와 박상병 정치평론가가 토론자로 참여해 선거 결과의 의미와 보수 진영의 향후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세미나에는 국민의힘 소속 고동진·김대식·김민전·김장겸·박수영·엄태영·조배숙·주호영·최수진·최형두 의원을 비롯해 윤용근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당선인, 박종진 전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 의원은 “오늘 세미나는 선거 패배의 책임을 따지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국민의힘이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변화하고 혁신하며 통합할 때만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