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토성, 중학교 설립 마무리 못해 아쉬워”
아이돌 연습생 보호조례, 선수 경비 증액 등 큰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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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남 의원은 “지난 4년간 상임위와 지역구 활동에 매진하며 배움과 도전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제공 |
[헤럴드경제=양정원 기자]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1)은 제11대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며 “지난 4년간 송파 주민과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했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중심으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한 만큼 후회는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물론 풍납토성 규제 완화, 중학교 설립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의회를 떠나야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고 했다.
김 의원은 “선출직은 주민과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나무를 키워 결국 열매를 맺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11대 서울시의회 최연소 의원으로 입성한 그는 지난 4년 동안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이는 지역구에 위치한 풍납토성 관련 부서의 소관 상임위였던 게 큰 이유였고, 평소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에 관심이 남달랐기 때문이라고. 특히 열악한 환경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체육인들의 처우 개선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했다.
그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청소년 아이돌 연습생 보호조례’를 제정하는 등 청년세대가 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스포츠 현장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숙박비, 식비 지원이 부족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동료 의원들을 설득해 관련 예산을 증액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 의원은 비록 성과가 즉각 드러나거나 남들의 눈에 띄는 영역은 아니었지만 의정활동을 하면서 큰 보람을 느끼게 했던 순간으로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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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한 김 의원은 의정활동을 마치고 관련 분야 연구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서울시의회 제공 |
김 의원은 “젊고 초선이다 보니 추진하는 바를 관철하기 위해서는 늘 설득해야 할 일이 많았고, 어려움도 뒤따랐지만 그 과정 자체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시의회 조례는 전국 다른 지방의회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깨닫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했다.
김 의원의 진정성을 알아본 동료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그의 의정활동에 힘을 보탰다고 한다. 의장단은 물론 상임위에서 함께 활동했던 많은 의원들로부터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을 받았다.
그렇게 훌쩍 4년의 시간을 보낸 그는 이번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았다. 과거 한국전력공사에서 근무했던 경험과 시의회 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으로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당분간 에너지 관련 전문성을 강화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김 의원은 “최근 인공지능(AI) 분야 발전의 핵심에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연계돼 있다”며 “지난 3월 시작한 박사과정 등 에너지 분야에 대한 배움과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1대 의회를 함께 보낸 동료 의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방법을 모색하고 싶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