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월해상풍력, 13개월만에 모노파일 64기 시공 완료…韓, 최단기 기록

낙월해상풍력이 13개월만에 하부구조 모노파일(Monopile) 64기 시공을 완료했다. [낙월해상풍력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낙월해상풍력은 13개월만에 하부구조 모노파일(Monopile) 64기 시공을 100%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단 기간으로 우리나라 해상풍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낙월해상풍력사업의 해상공사를 담당하는 삼해이앤씨는 토성토건, 한산마리타임 등 국내 협력업체와 지난해 5월5일부터 올해 6월10일까지 약 13개월만에 64기의 모노파일 시공을 완료했다.

모노파일은 날씨와 파도의 영향을 크게 받는 해상풍력발전단지 시공과정에서 하부구조물(재킷)을 지칭한다. 난이도가 높고 전체 공정을 좌우하는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공사이다.

국내기업인 GS엔텍 울산공장에서 제작하여 납품한 모노파일은 직경 7.5m에 길이는 아파트 24층 높이인 약 70m, 중량 약 880톤에 이르는거대한 강재 구조물이다. GS엔텍은 낙월해상풍력사업 울산공장에서 최초로 모노파일을 제작·공급함으로써 경험과 실적을 축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 등 국내외 다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모노파일 공급계약을 추진중에 있다.

낙월해상풍력은 GS엔텍이 유럽(Sif Group)에서 선진기술을 도입해 생산한 최고 품질의 모노파일 64기를 적기에 납품받아 안정적인 공사를 수행할수 있었다. 삼해이앤씨가 협력업체와 함께 모노파일을 시공하는 과정에서 단 한건의 시공 실패 없이 당초 설계대로 시공한 것은 철저한 지질조사와 우수한 시공능력 덕분이었다고 설명했다.

낙월해상풍력은 명운산업개발 관계사인 바다엔지니어링이 건조한 지반 조사선 삼해1호를 통해 약 120여공 이상의 지질조사를 토대로 하부구조 설계에 완벽을 기함으로써, 시공 과정에서 설계대로 하부구조 설치 공정을 완료했다.

낙월해상풍력 관계자는“364.8MW 규모로 총 64기의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낙월해상풍력사업이 없었으면 모노파일의 생산-운송-선박 및 시공, 기술인력의 양성과 경험 축적 등 국내 공급망 생태계 조성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보다 많은 프로젝트들이 착공을 해야 국내 공급망이 확충되고, 해상풍력사업들이 설치선박 등 인프라에 대한 걱정없이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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