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설치미술가 하이메 아욘 조형물 강남역서 공개

17일 오후 강남역 케미스트릿서 쇼케이스
10번 출구 일대 ‘러브 인 서초’ 3점 선보여
‘러브’ ‘위드’ ‘루미너스’…국내 공공기관 첫 협업


강남역 인근에 설치된 설치미술가 하이메 아욘의 ‘러브 인 서초(Love In Seocho)’ 중 ‘루미너스(Luminous)’,. [서초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서초구가 강남역에 세계적 설치미술가 하이메 아욘이 제작한 조형물 ‘러브 인 서초(Love In Seocho)’를 설치한다.

서초구는 17일 오후 8시 강남역 케미스트릿 시작점에서 ‘러브 인 서초’ 쇼케이스를 열고 조형물을 처음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페인 출신인 아욘은 스와로브스키, 프리츠한센, 파라칠나 등 기업의 가구·조명 디자인을 담당했다. 그의 작품들은 전 세계 주요 갤러리와 미술관 아트 페어에 전시됐다. 한국에서는 2019년 대림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이 소개됐다.

강남역 인근에 설치된 설치미술가 하이메 아욘의 ‘러브 인 서초(Love In Seocho)’ 중 ‘위드(With)’. [서초구 제공]


이번에 공개되는 조형물은 하이메 아욘이 국내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서초구와 협업해 제작한 작품이다. 강남역 10번 출구 일대에 ‘러브(Love)’ ‘위드(With)’ ‘루미너스(Luminous)’, 총 3점이 설치된다. 서로 하트를 주고 받는 형상을 통해 사랑, 관계, 따뜻한 교감을 표현했다.

쇼케이스는 ‘러브 인 서초: 서초의 사랑과 아름다운 순간을 선물해드립니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브라스밴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아욘 작가·굿즈 소개, 퓨전 국악·남사당패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 당일 오후 8~9시 운영되는 룰렛 이벤트 라운지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사진 이벤트도 진행된다. 사전 신청자 100명에게는 룰렛 이벤트 2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현장 참여자는 1회 참여만 가능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조형물은 단순한 설치미술을 넘어 강남역 유동인구를 지역 상권과 관광 자원으로 연결하는 관광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강남역에서 시작된 활력이 케미스트릿과 반포한강공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서초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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