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후 패시브 자금 유입 이후
보호예수 물량 풀리는 시점 주목
![]() |
| 이동후 삼성자산운용 ETF투자솔루션팀장이 출연한 ‘투자360’. |
헤럴드경제 투자 정보 유튜브 채널 ‘투자360’은 역대급 기업공개(IPO) 이벤트로 꼽히는 스페이스X 상장을 맞아 이동후 삼성자산운용 ETF투자솔루션팀장과 함께 이번 상장의 의미와 투자 전략을 짚었다. 진행은 김지현 헤럴드 혁신전략사업국장이 맡았다.
이 팀장은 스페이스X 상장을 “단순히 하나의 기업이 상장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 자체가 시장에 들어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스페이스X가 최대치로 가치를 인정받을 경우 원화 기준 약 3000조원 규모의 기업가치가 거론될 정도로 평가받고 있으며, 상장과 동시에 글로벌 시가총액 톱10에 진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촬영일인 6월 9일 기준으로도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글로벌 시가총액 7위권인 브로드컴에 맞먹는 수준으로 평가됐다. 2004년 구글이 인터넷 시대를, 2012년 메타가 모바일 플랫폼 시대를 상징했다면, 2026년 스페이스X는 우주 경제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등장하는 국면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상장 이후 주가 변동성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 팀장은 “기존에 정말 투자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던 기업이 시장에 등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 상관없이 일단 사자는 수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실적보다 성장 스토리와 수급에 따라 주가가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상장 직후 초기 진입보다는 시간을 분산해 장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스페이스X의 적절한 매수 타이밍은 언제일까. 이 팀장은 세 차례의 기회를 언급했다. 첫 번째는 상장 직후 초기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엑시트) 이후 시점이다. 두 번째는 상장 후 15영업일 이후로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감이 반영된 뒤 재료 소멸 구간이다. 세 번째는 향후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는 시점이다. 이 팀장은 “세 번의 조정 구간을 모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학개미들이 염려하는 증시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이 팀장은 스페이스X의 나스닥100 편입 비중이 0.5~0.7% 내외로 책정될 예정이며, 시가총액은 톱10 수준이어도 유통 주식 수가 전체의 5%에 불과해 실제 지수 내 비중은 20~30위권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엔비디아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대형주의 주가가 크게 흔들릴 정도는 아니며, 오히려 수급 요인으로 조정이 발생한다면 빅테크 추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스페이스X 직접 투자가 부담스러운 투자자에게는 우주 산업 관련 ETF가 대안으로 제시됐다. 이 팀장은 로켓랩, AST 스페이스모바일, 레드와이어, 인튜이티브 머신스 등을 언급하며 스페이스X와 함께 우주 산업을 끌고 갈 주요 기업들을 두루 담은 ETF 투자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주식을 처분하고 우주로 갈아타야 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단호히 “안 된다”고 답했다. “반도체는 그대로 가져가면서, 더 긴 안목의 장기 테마로 우주·항공 종목을 함께 편입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그는 “어디에 투자하든 일관되게 적용해야 할 기준은 결국 분산 투자”라며 “시간의 분산과 자산의 분산. 이 두 가지를 지키는 것이 하반기를 흔들림 없이 버티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이스X 상장을 둘러싼 더 자세한 분석과 구체적인 투자 전략은 유튜브 채널 ‘투자36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보경 CP
※자세한 내용과 영상은 유튜브 채널 ‘투자360’의 최신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