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韓 수입차 시장 4위…샤오펑도 국내 진출
中 훠궈 이어 밀크티도 급속도 증가…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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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D의 중형 전기 세단 ‘씰’ [BYD 제공]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한국 소비자의 일상에 중국 브랜드가 파고들고 있다. 전기차와 전자제품부터 밀크티·화장품까지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에 따르면 중국의 전기차 업체 BYD의 1~5월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4.8%로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벤츠 다음으로 4위다. 렉서스(4.2%), 볼보(4%), 아우디(3.8%)도 제쳤다. 5월까지 BYD 누적 등록 대수는 7023대를 기록했다.
BYD는 지난해 4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을 선보이면서 국내에 상륙했다. 다른 업체보다 저렴한 3000만원대 초반의 전기차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중형 세단 ‘씰’에 이어 9월에는 ‘씨라이언7’을 출시했다. 올해 2월에는 해치백 ‘돌핀’을 내놨다. BYD가 올해 판매한 차량의 절반이 ‘씨라이언7’이다.
BYD코리아는 판매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전시장 34개, 서비스센터 20개를 올해 말까지 각각 35개와 26개로 늘릴 계획이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부산 모빌리티쇼에선 자체 하이브리드 ‘DM-i’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다른 전기차 업체인 샤오펑(Xpeng)도 올해 한국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내년 독일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샤오미는 국내 8개 매장을 두고 있다. 주력 품목인 스마트폰은 20만~30만원대 레드미에서부터 200만원에 육박하는 플래그십인 샤오미까지 3개 라인업이 있다. 최근에는 로봇청소기와 TV, 보조배터리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 브랜드의 약진과 관련해 “소비자들이 중국 브랜드를 카피캣(모방)이나 가성비로만 보지 않고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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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만원대 샤오미 ‘포코 M8 5G(POCO M8 5G)’. [샤오미 코리아 제공] |
식음료·뷰티·패션에서도 중국 브랜드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무비자 정책을 계기로 중국 상하이 등이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며 현지 문화에 관심을 갖는 젊은 층이 많아진 영향이다.
중국의 유명 밀크티 브랜드 차지(Chagee·패왕차희)는 지난 4월 말 강남역 등 3곳에 매장을 내면서 한국에 진출했다. 5월에는 덕수궁 옆과 역삼역에 매장을 열었다. 오는 19일에는 건대입구 상권에 6호점을 열고, 하반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도 입점한다.
중국 밀크티 브랜드 중 아운티제니와 헤이티, 차백도(茶百道·ChaPanda), 미쉐(蜜雪) 등도 국내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 훠궈 체인 하이디라오의 한국 내 매출은 1000억원을 넘어섰다. 하이디라오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0.9% 늘어난 1177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4.6% 급증한 202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마라탕 브랜드 탕화쿵푸도 지난해 한국 내 가맹점 550개를 돌파했다. 국내 법인인 한국탕화쿵푸는 지난해 매출 225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올렸다.
중국 최대 커피 체인 루이싱(Luckin·럭킨) 커피도 한국 진출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스타벅스를 추월한 루이싱은 지난해 뉴욕 맨해튼에도 매장을 열었다.
중국 색조 화장품인 플라워노즈, 주디돌 등도 소셜미디어를 타고 국내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플라워노즈는 지난해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로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패션 분야에서는 중국 디자이너 브랜드 슈슈통 등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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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밀크티 브랜드 ‘차지(Chagee·패왕차희)’의 서울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외관 [차지코리아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