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계 8위 인구 대국’ 방글라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4차 공식협상

상품 양허, 서비스, 원산지 등 11개 분야 논의


박근오 산업통상부 통상협정정책관(수석대표)이 지난 4월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방글라데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제3차 공식협상’에서 아예샤 아크터(Ayesha Akther) 방글라데시 상공부 대외무역협정실장(수석대표)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부는 한·방글라데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위한 제4차 공식 협상이 15~19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는박근오 산업부 통상협정정책관과 아예사 아크터 방글라데시 상공부 대외무역협정실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대표단 60여명이 참석한다.

CEPA는 기존 자유무역협정(FTA) 구조와 개방수준에 유연성을 부여하고 폭넓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형태의 통상협정을 지칭한다. 상품·서비스 교역의 자유화뿐만 아니라 투자·경제협력 등 경제 관계 전반을 포괄한다.

우리나라와 방글라데시는 2024년 11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뒤 세 차례 협상을 통해 입장을 교환했다.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양허, 서비스, 원산지 등 11개 분야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해 협정 타결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인구 1억7000만명의 방글라데시는 세계 8위 인구 대국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6.6%의 경제성장률을 나타내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로 평가된다.

정부는 방글라데시 정부 차원에서 전력·도로·항공 등 공공 부문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 우리나라 기업의 현지 진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박근오 통상협정정책관은 “방글라데시는 연평균 (경제성장률) 6%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서남아시아 핵심시장으로, CEPA 체결 시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상이 조속히 진전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