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미·이란 종전 합의 “환영할 일…호르무즈 해협 개방 의미 있어”

“후속 협의 중요 부분은 핵문제…주시하고 있어”


이재명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로마)=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바티칸을 공식방문 중인 가운데 청와대는 15일(현지시간) 미·이란 전쟁이 106일만에 사실상 종전 협상을 타결한 것과 관련해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이탈리아 로마 시내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번 협상에는)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이 들어있기 때문에 더더욱 우리에게는 의미가 있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이 단기간 내에 개방이 될지는 좀 두고 봐야 될 것”이라면서도 “일단 환영할 만한 일이고 좀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진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후속 협의에서 중요한 부분이 핵문제인데, 핵 문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휴전 자체에 영향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은 14일 종전을 위한 MOU에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협상이 이제 완료됐다.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전면 개방할 것을 승인하며 동시에 미국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시 해제할 것을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서명은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뤄진다. 서명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고, 양측은 이란 핵 개발 및 제재 해제 등을 놓고 60일간 협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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