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철 신협중앙회장, WOCCU 사무총장과 면담…국제 역할 확대 방안 논의

2028년까지 WOCCU 이사직…7월 연차총회서 위원회 배정
아시아 신협 발전·개도국 금융포용 확대 등 협력 방안 공유


고영철(오른쪽) 신협중앙회장이 15일 서울 중구 신협중앙회 서울사무소에서 폴 트라이넨 세계신협협의회(WOCCU)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제공]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신협중앙회는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이 15일 서울 중구 신협중앙회 서울사무소에서 폴 트라이넨 세계신협협의회(WOCCU)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국제 신협운동 내 한국 신협의 역할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고 회장이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WOCCU 임명직 이사로서 활동을 본격화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고 회장은 내달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WOCCU 연차총회 이후 ▷감사·위험관리위원회 ▷거버넌스·선거위원회 ▷난민·재건·구호위원회 가운데 한 위원회에 배정돼 활동하게 된다.

면담은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난 4월 케냐에서 열린 WOCCU 이사회 주요 안건과 7월 시드니 연차총회 관련 현안, 한국 신협의 국제협력 확대 방향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고 회장은 앞서 케냐 이사회에는 영상으로 참석해 이사진과 첫인사를 나눈 바 있다. 이들은 아시아 신협 발전, 개발도상국 신협 지원, 금융포용 확대 등 글로벌 협동조합 금융의 주요 과제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 신협은 현재 WOCCU 이사국으로서 전 세계 104개국 7만5000여개 신협과 협력하고 있으며, WOCCU에는 약 4억1100만명의 조합원과 약 3조7000억달러(약 5106조원)의 자산이 등록돼 있다.

신협중앙회는 앞으로도 WOCCU를 비롯한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신협의 우수 사례를 세계 신협 네트워크에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고 회장은 “한국 신협은 조합원 중심 금융과 지역사회 상생이라는 협동조합의 가치를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며 “WOCCU 이사 활동을 통해 한국 신협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하고, 세계 신협운동 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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