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 “이혼녀라 쉽게 보고 접근하는 男 많아…나쁜 마음 가진 사람도”

배우 한그루. [뉴시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배우 한그루가 이혼 후 겪은 경험과 재혼에 관한 생각을 털어놨다.

최근 한그루는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의 콘텐츠 ‘유부상담소’에 게스트로 나와 방송인 장성규, 전민기와 함께 시청자들의 고민을 상담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혼을 준비 중인 20대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이혼 관련 서류 정리를 마쳤고 이사할 집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 지인들에게 이혼 소식을 알린 뒤 한 지인이 계속 호감을 표현하고 있다며 이혼 후 새로운 만남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이에 한그루는 “제가 이혼을 해봤지만 사람이 연애하다가 갑자기 헤어져도 추스르는 시간이 있지 않냐. 이혼도 결혼 생활하다 정리하면 어느 정도 내 삶을 다시 찾아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한그루에게 이혼 사실을 알고 접근한 이성이 있었는지 묻자 한그루는 “있었다. 생각보다 많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말 좋으신 분들도 많지만 나쁜 마음을 가진 분들도 간혹 있다”며 “이혼녀니까 조금 쉬워 보인다는 생각에 쉽게 툭 던져보는 사람들이 생기더라. 그래서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한그루는 이혼 후 새로운 연애를 시도했던 경험도 공개했다. 그는 “원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 편이었다”며 “이혼 후 상처가 있을 때 나에게 정말 잘해주고 누가 봐도 좋은 사람과 연애를 해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계가 이어지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노력해 봤지만 사람 성향이라는 게 쉽게 바뀌지 않더라”며 “마음이 계속 가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한그루는 지난 2015년 9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쌍둥이 자녀를 얻었으나 2022년 합의 이혼했고 현재 두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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