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쌓은 ‘써밋 DNA’ 목동 이식

대우건설, 8·11·14단지 재건축 정조준
‘써밋 라운지’ 열고 하이엔드 비전 제시
“최고의 재건축 파트너” 랜드마크 승부


대우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에 개관한 써밋 목동 라운지 내부 전경. [대우건설 제공]


“목동 재건축은 초고층 기술력과 외관·조경·커뮤니티·주차 특화를 모두 갖춘 하이엔드 주거지로 목동의 미래 가치를 새로 만드는 사업입니다. 서초푸르지오써밋, 반포써밋, 개포주공5단지 등 핵심구역에서의 하이엔드 주거 경험과 사업 추진 속도 촉진, 인허가 대응, 금융·공사비 이행 사례를 앞세워 목동 재건축의 핵심 파트너가 되겠습니다.”(형남호 대우건설 강서영업지사 책임)

대우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의 고객 경험 공간을 열고 목동 재건축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의 철학과 비전을 담은 ‘써밋 목동 라운지’를 개관했다.

써밋 목동 라운지는 지난해 써밋 브랜드 전면 리뉴얼 이후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라운지다. 본격적인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목동에서 대우건설이 제안하는 하이엔드 주거의 가치와 비전을 고객과 공유하고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라운지는 써밋 브랜드가 추구해 온 ‘모던 코리안니스(Modern Koreaness)’를 바탕으로 한국적 고급스러움을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다. 선비와 문인들이 모여 차를 마시고 시와 음악을 나누며 담론을 교류하던 전통적 문화 공간인 ‘아회’에서 착안했다.

대우건설은 전통적 공간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목동이 지나온 시간과 문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목동 재건축 시장에서 초고층 기술력과 외관·공용부·조경·커뮤니티·주차 특화 등을 앞세웠다. 목동 주요 단지들이 재건축 이후 40층대 고층 단지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큰 만큼, 초고층 시공 경험과 구조·진동 제어 기술 등이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목동 재건축은 향후 4만가구를 넘어서는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어떤 시공사를 파트너로 선택하느냐가 주민 자산가치를 좌우할 수 있다”며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주거에 대한 이해와 초고층·외관·조경·커뮤니티 특화 역량을 바탕으로 목동의 미래에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목동 1~14단지 모두 관심을 두고 있지만, 현재는 8단지와 11단지, 14단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대우건설은 각 단지에 집중해 써밋의 가치를 제안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49층 높이 계획과 관련해서는 현행 정비구역 고시와 입찰 지침을 기준으로 제안하되, 향후 조합원 요구와 인허가 여건 변화에 따라 대안 설계 가능성도 열어두겠다는 입장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목동 정비구역은 2030년 이전까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는 것을 전제로 49층 이하를 기준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입찰 단계에서는 정비구역 고시와 입찰 지침의 테두리 안에서 제안하되, 향후 조합원들이 원할 경우 설계 변경이나 대안 설계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목동 재건축의 고질적 과제로 꼽히는 주차난에 대해서도 특화 설계를 통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초푸르지오써밋은 국내 최초 최상층 스카이브리지를 도입했고, 반포써밋은 조합설립인가 후 5년9개월 만에 재건축을 마무리하며 3.3㎡당 3000만원을 넘는 첫 아파트로 기록됐다”며 “대치써밋도 빠른 인허가로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고 조합원 1인당 3400만원을 환급하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한강벨트 핵심 입지에서 축적한 하이엔드 주거 노하우를 목동 재건축에도 적용해 시공을 넘어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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