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 후 광주찾은 조국 “연대와 통합 강화해야”

조국 조국혁신당 평택일 후보가 4일 경기 평택시 선거사무소에서 선거 패배를 인정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17일 광주를 찾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연대와 통합을 거듭 강조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낙선 인사 이후 첫 행보로 광주를 찾았다”며 “광주를 찾아 5·18에 오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인 것 같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사면·복권 이후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고, 그때마다 아주 급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며 “이제는 제가 당을 책임지는 위치가 아니기 때문에 천천히 긴 호흡으로 전국을 돌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당 대표는 그만뒀지만 제가 해야 할 독자적 역할은 있는 것 같다”며 “평택에서 총 11번의 낙선 인사를 마쳤고, 오늘부터는 평택을 포함해 전국에서 저를 도와주셨던 분들, 응원해 주셨던 분들을 만나려고 한다”고 전했다.

조 전 대표는 “2028년 총선이 매우 중요하고, 2030년 대선도 중요하다”며 “민주정부 5기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6·3 이후 집권당인 민주당의 지지율도 떨어지고 내부 상황도 좋지 않지 않느냐”며 “저는 민주당 소속은 아니지만 범민주 진영의 일원으로서 이 문제가 잘 해결돼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역할만큼은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당과 민주당은) 호남에서는 경쟁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연대해 왔고 단일화해 왔다”며 “민주당 내부에서도 긴장과 파열음이 났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에도 대립의 흐름이 생겼는데, 이를 연대와 통합의 흐름을 강화하는 쪽으로 만들어야 모두가 이긴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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