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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달 19일 서울 구로구의 한 착한주유소를 찾아 착한주유소에 선정된 전국의 주유소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10주 동안 석유 최고가격제에 적극 동참하며 판매가를 낮춘 ‘착하디 착한 주유소’가 오는 19일 처음으로 선정된다.
‘착하디착한 주유소’는 착한 주유소로 5회 이상 선정된 주유소로 정부는 이 주유소에 전용 마크 부여, 정부 포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착한 주유소는 석유 최고가격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일정 기간 가격 안정에 기여한 주유소를 지칭한다.
이서혜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대표는 17일 헤럴드경제와 전화통화에서 “현재 네 차례 착한주유소로 선정된 6곳 중에서 ‘착하디 착한 주유소’가 오는 19일 선정된 후 불법석유이력 등을 확인하고 오는 22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후보군은 ▷광주 광산구 평동제일주유소(알뜰주유소) ▷부산 사상구 광신석유 직영 가야대로주유소(SK에너지) ▷제주 서귀포시 토평주유소(알뜰주유소) ▷충북 청주시 신화에너지 오해피주유소(SK에너지) ▷전북 김제시 광활농협주유소(NH-OIL) ▷전북 김제시 진봉농업협동조합주유소(HD현대오일뱅크) 등 6곳이다.
당초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착하디 착한 주유소’가 제주지역에서 조만간 선정될 예정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착하디 착한 주유소’란 이름에 파안대소하며 “지원과 보상을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일부 말썽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주유소들이 과욕을 부리지 않고 이번 위기 상황 관리에 협조해준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에너지·석유감시단은 지난 4월 10일부터 전국 17개 시도의 주유소 판매 가격을 매일 점검해, 선제적으로 가격을 인하한 곳을 2주마다 ‘착한 주유소’로 지정하고 있다.
착한 주유소는 고유가 상황에서 운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 차량 이용이 잦은 직장인이나 택배·배달·화물 운송 종사자, 장거리 이동이 많은 자영업자에는 리터당 가격 차이가 곧바로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착하디 착한 주유소’ 명칭은 남경모 산업부 장관정책보좌관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행정고시 45회인 남 보좌관은 서기관시절 석유과에 근무한 경력으로 중동전쟁상황본부에 투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