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13만Nm³ 규모 제논·크립톤·네온 생산
![]() |
| 17일 광양에서 열린 포스코에어솔루션 희귀가스 생산공장 준공식에서 이종근(왼쪽부터) 한양이엔지 사장, 전형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소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정태성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정인화 광양시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장유춘 중타이 사장, 우장민 웨이화 그룹이사, 박성현 광양시장 당선인, 신성원 포스코 경영기획본부장, 김대연 포스코에어솔루션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포스코그룹이 반도체와 우주항공 산업에 필수적인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 공장을 준공하며 첨단 소재 공급망 강화에 나섰다.
포스코그룹 산업가스 전문회사 포스코에어솔루션은 17일 광양제철소 동호안 부지에서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광양제철소 전기로 준공식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정부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인사, 고객사 및 협력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장은 연산 13만Nm³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포스코 제철소 산소공장에서 추출한 원료가스를 정제해 제논(Xe), 크립톤(Kr), 네온(Ne) 등 고순도 희귀가스를 생산한다. 이들 희귀가스는 반도체 노광·식각 공정은 물론 우주항공, 의료 등 첨단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포스코에어솔루션은 이번 공장 준공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 전체 희귀가스 수요의 약 52%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온 핵심 소재를 국내에서 생산하게 되면서 공급망 안정성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희귀가스의 산업적 중요성에 주목해 2021년 관련 신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2023년 산업가스사업부로 확대 개편해 사업화를 추진해 왔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글로벌 소재 공급망 불안정이 심화되는 가운데 반도체와 우주항공 등 국가 미래를 좌우할 첨단 산업의 필수 소재를 우리 기술로 직접 생산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준공은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공급망 안보를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이번 공장 준공을 계기로 특수가스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제철 인프라와 가스 정제 기술을 바탕으로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생산에 필요한 산업가스 공급은 물론 고부가가치 희귀·특수가스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