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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회천(오른쪽 네 번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7~18일(현지시간) 체코 두코바니 원전(5·6호기) 건설 사업 본계약 체결 1년을 맞아 본격적인 현지 이행 체제 점검에 나서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
한국수력원자력은 김회천 사장이 17~18일(현지시간) 체코를 방문해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 사업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체코 정부와 약 27조원 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한 지 1년 만에 사업 추진 현황과 현지 협력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행보다.
김 사장은 18일 체코 산업통상부에서 열린 ‘두코바니 프로젝트 이행점검 협의체’ 제2차 회의에 참석했다. 협의체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카렐 하블리첵 체코 제1부총리 겸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발주사인 EDU II와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등 양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대규모 원전 사업의 주요 변수인 지역 주민 수용성 확보와 공급망 점검도 이뤄졌다. 김 사장은 전날 두코바니 지역협의회의 비테슬라프 요나쉬 회장을 만나 현지 주민의 사업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 공사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플젠에 있는 ‘두산스코다파워’ 생산 공장을 방문해 실무 역량을 점검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두산에너빌리티와 스팀터빈 공급 계약을 맺은 체코의 핵심 발전설비 기업이다. 핵심 기자재의 현지 조달과 적기 공급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총사업비 약 27조원이 투입되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은 작년 6월 설계·조달·시공(EPC) 본계약 체결 이후 예정된 수순을 순조롭게 밟고 있다.
전체 사업비는 체코 정부가 조달한다. 지난해 12월 종합설계 및 주기기 공급계약 체결에 이어 올해 4월에는 주요 설계·인허가 문서 제출과 부지 세부조사를 완료했다.
김 사장은 “두코바니 프로젝트는 한국과 체코 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사업”이라며 “체코 정부와 발주사, 지역사회, 체코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성공적인 원전 건설의 모범 사례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