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AI로 신원 확인…마사회 지원 기술, 국제표준 과제 채택

‘텔레바이오인식 기반 가축동물 개체식별 인증지침’ 이 국제표준 신규과제로 채택된 올 6월 ITU-T SG17 국제표준화회의 현장.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한국마사회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 SG17 국제표준화회의에서 ‘텔레바이오인식 기반 가축동물 개체식별 인증지침’이 세계최초 국제표준 신규과제로 채택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마사회와 한국IT융합표준·인증협회(협회장 김재성), 인공지능 창업기업 온텔리에이아이(대표 변창현)가 공동으로 제안했다.

‘텔레바이오인식’은 얼굴이나 신체 특징과 같은 생체정보를 정보통신기술로 분석해 사람이나 동물의 신원을 원격으로 확인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채택된 과제는 기존 텔레바이오인식 기반 반려동물 개체식별 인증서비스 표준인 ITU-TX.1095를 말, 소, 양 등 가축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과제는 향후 3년간 실증과 국제 논의를 거쳐 국제표준으로 발전할 예정이라고 마사회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말산업과 축산업의 개체등록, 이력추적, 검역, 복지관리, 보험, 디지털 동물여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뢰성 있는 인증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국제표준 과제 채택은 말산업 창업지원과 오픈이노베이션이 단순한 기술 실증을 넘어 국제표준화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창업기업의 혁신기술이 글로벌 표준과 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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