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대신 영종도 호캉스…세계 미식까지 챙겨요 [트래블ON]

인스파이어 ‘썸머 플레이케이션’
돔 아래 이국적 워터파크 포함
전 세계 미식을 한 자리에서 즐겨
토요일 밤 펼쳐지는 K-푸드 야장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 [인스파이어 제공]


계절과 기후의 한계를 지워버린 이국적인 여정이 영종도에서 시작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로 10분, 영종도 해안에 자리한 복합 시설 안으로 발을 들이는 순간 한여름은 사라지고 별천지가 펼쳐진다. 축구장 60여 개를 합친 규모의 복합 리조트는 ‘한 지붕 아래 모든 것’이라는 수식어가 과장이 아님을 보여준다. 열대풍 워터파크에서 물살을 가르고, 전국 각지의 길거리 음식부터 세계 미식까지 아우르는 ‘맛의 세계 일주’가 이어지는 곳. 많은 이들이 여름 호캉스 후보 리스트의 맨 위에 올려놓은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들여다봤다.

스릴 만점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


‘스플래시 베이’ 시설을 즐기는 어린이 [인스파이어 제공]


올여름 인스파이어는 국내 여행 수요를 겨냥해 휴식과 레저를 결합한 ‘플레이케이션(Playcation)’을 전면에 내세웠다. 고유가와 환율 부담으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에서 워터파크, 미디어아트, 식음료(F&B), 스포츠 이벤트를 즐기면서 합리적인 휴식을 취하려는 이들의 요구에 대한 응답이다.

핵심은 기후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 엔터테인먼트 시설.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한국의 여름에도 온습도가 쾌적하게 유지되는 실내에서 시설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하루로는 부족하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의 유리돔 [인스파이어 제공]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는 그 중심 축이다. 내부로 들어서면 열대 우림을 연상케 하는 수중공간이 펼쳐진다. 천장을 덮은 투명 유리 돔을 통해 자연 채광이 수면 위로 쏟아지며 이국적인 휴양지 분위기를 자아낸다.

인기의 비결은 역동적인 어트랙션에 있다. 전용 엘리베이터로 4층까지 올라가 탑승하는 2인승 튜브 슬라이드 ‘아쿠아 레이서’는 178m 길이의 공중 나선형 선로를 단 25초에 주파한다. 급커브 구간에서는 원심력과 거센 물줄기가 결합해 강렬한 쾌감을 선사한다. 한 방문객은 “물보라가 치는 통로를 질주하는 속도감이 인상적이라 아이들과 함께 한 번 더 타려고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2인승 튜브 슬라이드 ‘아쿠아 레이서’


느긋한 물놀이를 원한다면 스플래시 베이의 유수풀 ‘레이지 리버’가 제격이다. 튜브에 몸을 맡긴 채 파도에 흘러가는 ‘물 위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영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워터 플레이 그라운드’에는 일정 주기마다 물을 쏟아내는 워터 버킷과 키즈 전용 소형 어트랙션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스플래시 베이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카바나


물놀이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많다. 1층 카바나와 2층 프라이빗 카바나는 물놀이 중 편하게 쉴 수 있는 독립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2층의 스플래시 라운지에서는 인스파이어의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의 음식을 주문해 허기를 달랠 수 있다. 6월부터 스플래시 베이는 비투숙객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방됐다. 성수기인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성인 전용 세션을 별도로 운영한다.

디지털 심해와 키네틱 아트의 거리


길이 150m 규모의 미디어아트가 펼쳐지는 ‘오로라’ [인스파이어 제공]


스플래시 베이를 나와 조금만 걷다 보면 리조트의 심장부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를 만나게 된다. 길이 150m, 높이 26m의 초고화질 초대형 LED 스크린이 천장과 벽면 전체를 감싸는 이 거리는 인스파이어 미디어아트의 정수로 꼽힌다.

매시 정각이 가까워지면 대로를 가득 채우던 인파가 일제히 걸음을 멈추고 시선을 위로 향한다. 미디어아트 영상 ‘언더 더 블루랜드’를 기다리는 이들이다.

‘오로라’에서 만날 수 있는 핑크 고래 [인스파이어 제공]


쇼가 시작되면 현실의 벽면은 깊은 심해로 변모한다. 실물 크기를 압도하는 가오리, 해파리, 물고기 떼가 푸른 빛 속을 유영하고, 하이라이트에서는 웅장한 핑크 고래가 스크린 전체를 가로지른다. 약 3분간 이어지는 입체 디지털 쇼는 공간 전체를 흔들고, 관람객들은 탄성을 터뜨리며 일제히 스마트폰을 들어 올린다. 한 관람객은 “거대한 고래가 머리 위를 지나갈 때 아이들이 입을 벌리고 쳐다볼 만큼 압도적이었다”고 전했다.

원형 공간 ‘로툰다’에 있는 키네틱 샹들리에 [인스파이어 제공]


오로라 거리가 끝나는 지점에는 웅장한 원형 공간 ‘로툰다’가 기다린다. 천장 중심부에는 지름 30m, 높이 20m 크기의 초대형 ‘키네틱 샹들리에’가 매달려 있다. 156개 개별 LED 패널로 제작된 이 조형물은 패널 하나하나가 상하좌우로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디지털 미디어 쇼를 보여준다. 하나의 장면을 모자이크처럼 분할해 보여주는 현대적 예술성과 기술의 결합은 지나는 이들의 목적지를 잊게 만든다.

‘세계 각국 미식’ 속으로…맛의 축제 펼쳐진다


실내형 K-푸드 페스티벌 ‘오로라 나이트 마켓’ [인스파이어 제공]


인스파이어가 제안하는 플레이케이션의 완성은 ‘미식’이다. ‘여권 없는 미식 세계 일주’라는 말이 나올 만큼 다채로운 레스토랑 라인업이 입맛을 홀린다.

인스파이어의 메인 로비인 ‘호라이즌 라운지’에서는 ‘우베 팥빙수’를 여름 시즌 한정으로 판매 중이다. 자색 고구마와 유사한 구황작물 우베를 한국식 팥빙수에 접목해 만든 미식 콘텐츠로, 이국적인 맛과 비주얼을 동시에 살린 덕분에 SNS에 올릴 만한 독특한 메뉴로도 떠오르고 있다.

‘오로라 바’ 전경 [인스파이어 제공]


오로라 거리 옆에 있는 ‘오로라 바’는 인스파이어의 자랑인 미디어아트를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전문 믹솔로지스트가 선보이는 칵테일, 위스키, 빙수, 아이스크림, 계절 과일 같은 메뉴와 함께 시시각각 변하는 빛의 향연을 음미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밤에 열리는 ‘오로라 나이트 마켓’


미식 열기는 야간 한국식 야장 문화로 이어진다.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오로라 거리 2층에서 펼쳐지는 실내형 K-푸드 페스티벌 ‘오로라 나이트 마켓’은 야간 콘텐츠다. 실내에 한국 거리 미식 문화를 구현한 이 마켓은 전국 대표 먹거리를 모티브로 한 1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숯불 닭꼬치, 녹두전, 해물파전, 순대, 육회, 속초 닭강정 등 다채로운 K-스트리트 푸드가 야외 어딘가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뷔페 레스토랑 ‘셰프스 키친’의 대표 메뉴 [인스파이어 제공]


인스파이어의 시그니처 뷔페 레스토랑 ‘셰프스 키친’은 여름 시즌을 겨냥해 동남아 풍미를 담은 ‘태국식 똠양 쌀국수’와 청량감을 더한 ‘중국식 냉면’을 냉요리 섹션에 배치했다. 제철 식재료 본연의 달콤함을 살린 ‘초당옥수수 국수’와 ‘초당옥수수 샐러드’, 남도 지방 조리법을 재현한 ‘전라도식 하지감자와 가오리찜’ 등 전국 각지 계절 음식이 미식 스펙트럼을 넓혔다.

일식 레스토랑 ‘미나기’의 여름 디너 메뉴


일식 레스토랑 ‘미나기’는 정갈한 보양 디너 코스를 선보인다. 갈아낸 초당옥수수와 가지 스리나가시로 시작해 산지 직송 회, 특제 타레 소스를 발라 구운 장어구이, 담백한 국물의 토리나베(일본식 닭 전골), 장인이 내놓는 스시 5종과 제철 과일 디저트까지 이어지는 구성은 여름철 지친 신체 균형을 잡아주도록 구성됐다.

중식 레스토랑 ‘홍반’의 여름 보양 2인 세트 [인스파이어 제공]


자연주의 철학을 표방하는 ‘가든 팜 카페’는 방문객이 직접 취향에 맞게 토핑해 먹는 지중해식 여름 샐러드 바를 운영한다. 중식 레스토랑 ‘홍반(HongPan)’에서도 여름 보양 2인 세트를 판매한다. 이들 여름 미식 프로모션은 8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스포츠 열기 가득한 실내 응원전을


‘MJ23 스포츠 바 앤 그릴’ 외관 [인스파이어 제공]


월드컵 기간 인스파이어는 스포츠 축제 열기와 한국 전통 길거리 문화 에너지가 결합되며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미국식 프리미엄 스포츠 펍 ‘MJ23 스포츠 바 앤 그릴’에서는 시즌 한정 스페셜 메뉴와 참여형 혜택을 제공하는 ‘월드 풋볼 페스티벌’을 7월 19일까지 진행한다.

대형 스크린으로 라이브 중계를 상영하는 이 매장은 국가대표팀 경기가 있는 날이면 오픈 전부터 대기 줄이 늘어서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대표팀을 응원하는 방문객들이 모여 내뿜는 환호성은 야외 응원장을 방불케 한다.

GOAL든 세트 메뉴 [인스파이어 제공]


매장에서는 스포츠 팬을 겨냥해 시즌 한정 ‘골(GOAL)든 세트’를 출시했다. 버거, 치즈 미트볼 파스타, 치킨 플래터 등 메뉴와 함께 스페셜 칵테일 2종을 제공한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정 세트 메뉴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타이머를 7.77초에 멈추는 게임을 진행해, 성공 시 프리미엄 뷔페 ‘셰프스 키친’ 식사권을 증정한다. 현장 직원은 “하루에 1명 이상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폭염으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어린이 및 노약자 동반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름을 누리다…‘썸머 플레이케이션’ 패키지


‘스플래시 베이’ 이용 포함한 ‘썸머 플레이케이션’ 여름 패키지 [인스파이어 제공]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미식과 레저 혜택을 결합한 ‘썸머 플레이케이션 패키지’ 3종을 오는 8월 24일까지 예약 판매한다. 투숙 기간은 8월 31일까지며, 모든 패키지에는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 4시간 이용권과 객실 미니바 1회 무료 혜택이 기본으로 포함된다. 실속형 상품인 ‘2박 베이직 패키지’는 리조트 직영 식음매장에서 쓸 수 있는 F&B 크레딧 10만 원권과 올리브영 1만 원권 2매를 제공한다.

객실에서 음식을 즐기는 인룸 다이닝 이미지 [인스파이어 제공]


미식 혜택을 넓힌 ‘2박 미식 패키지’는 인룸 다이닝 프라이드 치킨 1회와 뷔페 레스토랑 ‘셰프스 키친’의 2인 조식 이용권을 묶어 판매하고, 3박 이상의 장기 체류자를 위한 상품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스파이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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