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물관리·기후변화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대학·국제기구 한자리에

한국수자원공사, ‘제4회 송산 글로벌 협력 포럼’ 개최
국제기구·민간기업 참여 확대, 주요 국제회의 연계 등 논의


23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빌딩에서 열린 ‘제4차 송산 글로벌 협력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3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빌딩에서 공공기관, 대학, 국제기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제4차 송산 글로벌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와 디지털 전환 등으로 물관리 여건의 복잡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개발도상국의 물관리와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주요 회원 기관 외에도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 등 국제협력·정책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 기관들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 방향과 국제협력의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개도국의 물·기후변화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포럼 출범 2주년을 앞두고 중장기 운영 방향도 제시됐다.

국내 소재 국제기구와 민간기업으로 회원 참여를 확대하고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아시아 국제물주간(AIWW) 등 주요 국제회의와 연계해 세계적인 지식 교류의 장으로 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앞으로도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관련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고영공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장은 “기후위기와 물 문제가 복합화되는 상황에서 개도국의 자생적 대응 역량을 높이려면 현장 경험과 교육, 국제협력이 병행돼야 한다”며 “한국수자원공사의 축적된 교육 역량과 기관 간 굳건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글로벌 협력 모델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1997년부터 125개국 6600명 이상의 국제교육 수료생을 배출하고, 2022년 개관한 송산글로벌교육센터를 통해 다자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2024년 11월 ‘송산 글로벌 협력 포럼’을 출범한 이후 반기별 1회 정례적으로 포럼을 개최하며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 서울시립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유네스코 국제물안보교육센터(i-WSSM) 등 주요 회원 기관과 교육·정책 역량을 결집해 협력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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