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완벽한 준비보다 첫걸음 내딛는 것이 시작”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연합]


[헤럴드경제=정대한 기자] ‘불닭볶음면’ 열풍을 일으킨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이 청년들과 만나 라면을 같이 먹으며 도전과 성장의 경험을 공유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4일 삼양라운드스퀘어빌딩에서 청년 멘토 김정수 회장과 청년, 스타트업 창업가 등 15명의 청년이 참석한 가운데 ‘갓생한끼 5탄’을 개최했다.

갓생한끼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을 모토로 청년들이 존경하는 기업인과 함께 소통하며 인생의 방향을 모색하고 통찰을 얻는 한경협의 청년 소통 프로그램이다.

김정수 회장은 이날 ‘도전으로 변화를 만드는 갓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런치토크 세션에서 참가자들은 불닭볶음면 등 라면을 함께 조리해 나눠 먹으며 김 회장과 대화를 나눴다.

김 회장은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도 완벽한 준비를 기다리기보다 먼저 움직이는 용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돌이켜보면 모든 과정에서 ‘준비가 된 다음에’를 기다린 적이 없었다”며 “방향은 멈춰 선 채로 찾아지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사람에게만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 자신만의 방향을 만들어가는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 과정을 소개하며 자신만의 가치와 본질을 담은 ‘소스’를 먼저 만들고, 성공 이후에도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는 자세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든다고 조언했다. 불닭볶음면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선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면서도 제품의 본질적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글로벌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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