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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생명 제공] |
성대규(사진) 동양생명 대표가 6월 말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우리금융그룹의 보험업 진출이라는 과제를 안고 지난해 7월 출항한 성대규호(號)는 재무건전성 강화와 영업 체질 개선에 주력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성 대표는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과 보장성 중심의 영업 체질 개선에 집중한 결과,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2024년 말 155.5%에서 2025년 말 179.8%, 올해 1분기 말 189.6%로 상승했다.
후순위채권 발행과 공동재보험 계약으로 가용자본을 확충하고, 주식·대체투자 등 위험자산 비중을 낮춰 요구자본을 줄인 것이 주효했다. 자산·부채 만기 불일치를 뜻하는 듀레이션 갭도 같은 기간 큰 폭으로 축소돼 금리 변동에 따른 자본 변동성을 줄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성 대표는 손해율 부담이 크고 마진 변동성이 높은 일부 건강보험과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를 줄이는 대신, 장기납 종신보험 비중을 늘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의 질적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조직 안정화를 위해 성 대표는 전국 영업 현장을 찾아 직원과 접점을 넓혔고, 사내에서는 타운홀 미팅과 브라운백 미팅, 주니어보드 운영 등을 통해 소통 문화 정착에 공을 들였다.
성 대표는 특히 우리금융지주 체제의 강점을 활용한 시니어 비즈니스 확대 전략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의 신탁 기능과 보험사의 요양 서비스를 결합해 치매 환자나 고령 고객이 가족 개입 없이도 자신의 자산을 기반으로 요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동양생명은 3~4년간 체력을 다진 뒤 그룹 차원에서 시니어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