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사회 결의로 결정
수요예측 후 조달액 확정
지주사 요건 유지 최대 한도로 발행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청주 P&T7 패키징 팹 투자
수요예측 후 조달액 확정
지주사 요건 유지 최대 한도로 발행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청주 P&T7 패키징 팹 투자
![]() |
| SK하이닉스 [연합] |
[헤럴드경제=이정완 기자] SK하이닉스가 다음달 10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 ADR(주식예탁증서)을 상장시키기로 했다.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45조원 넘는 조달이 예상된다.
24일 SK하이닉스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신주 1779만주를 발행해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ADR 형태로 상장시킨다고 밝혔다.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0일이다.
주관사는 BoA메릴린치, 시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골드만삭스, JP모간이 맡고 있다.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조달 규모는 45조4535억원에 달한다. 발행가액은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요예측(Bookbuild)을 거쳐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신주 발행 규모를 SK스퀘어의 지주사 요건을 충족시키는 수준에서 사실상 최대 한도까지 끌어 올렸다. 지분율 20%를 유지하기 위해선 상장 주식 수의 2.5%인 1780만주까지 발행이 가능한데 여기서 1만주 모자란 수치다.
주가가 고공행진하는 상황 속에서 최대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이렇게 마련한 자금을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에 쓴다.
내년 초 첫 번째 클린룸 가동을 앞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1기 팹에 31조원을 투입한다.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투자에도 19조원을 쓸 예정이다.
ASML로부터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구입하는 데에도 신규 조달 자금을 활용하기로 했다. 내년 12월까지 12조원 지출이 계획돼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