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애니’ 세계 최대 안시 마켓서 존재감 입증…1292억원 성과

2026 MIFA 한국공동관 현장사진 [콘진원 제공]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애니메이션 전문 마켓인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마켓(이하 MIFA)에서 K-애니메이션이 약 1300억 규모의 상담액을 기록, 글로벌 시장의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안시에서 열린 ‘2026 MIFA’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올해 MIFA 한국공동관에는 국내 애니메이션 대표 기업 12개 사가 참가해 독일과 미국, 스페인과 영국 등 주요 국가의 바이어들과 공동제작과 라이선싱, 배급 등 다양한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했다.

참가 기업은 ▷주식회사 에이컴즈 ▷알리몰리스튜디오 ▷클라이맥스스튜디오 ▷(주)데브시스터즈 ▷주식회사 키즈캐슬 ▷오콘 ▷(주)픽셀플레넷 ▷(주)픽스트랜드 ▷스튜디오에이콘 ▷(주)스튜디오 애니멀 ▷스튜디오 쉘터 ▷(주)스튜디오티앤티 등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 기업들은 총 8409만달러(한화 약 1292억원) 규모의 상담액을 달성하며, 높아지고 있는 K-애니메이션 지식재산(IP)에 대한 관심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증명했다.

이번 안시 마켓에서는 우수 K-애니메이션 IP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케니메이션(KANIMATION) 피칭 쇼케이스’도 진행됐다.

‘2026 KANIMATION 피칭 쇼케이스’ 현장사진 [콘진원 제공]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요망’ ▷(주)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픽스트랜드 ‘바이러스 N호’ ▷(주)스튜디오 애니멀 ‘이세계 국밥 마스터’ ▷스튜디오 쉘터 ‘마루는 강쥐’이 소개됐다. 등 5개 사의 우수 애니메이션 IP가 글로벌 바이어와 투자자들에게 소개됐다.

한편 한국공동관 참가사 스튜디오 에이콘의 ‘코리안 소울즈(Korean Souls)’는 2026 MIFA 공식 프로그램인 ‘다큐멘터리 피치스’에 초청돼 2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김선구 스튜디오 에이콘 대표는 “MIFA 공식 초청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창작 역량이 세계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K-애니메이션 IP 확장을 위해 국제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도형 콘진원 콘텐츠IP진흥본부 본부장은 “이번 2026 MIFA 한국공동관 운영과 투자 유치 쇼케이스를 통해 K-애니메이션 IP의 글로벌 경쟁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콘진원은 앞으로도 애니메이션 기획부터 제작, 해외 진출까지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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