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앙카라)=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이번 순방의 두번째 목적지인 몽골을 국빈방문하기 위해 튀르키예에서 몽골로 향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까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등 여러 국가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진 뒤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해 공군 1호기를 타고 몽골 울란바토르로 향해 출국했다. 현지시간 9일 오전 몽골에 도착하는 이 대통령은 곧바로 국빈일정을 소화한다. 몽골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방문을 요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정상의 몽골 국빈방문은 2011년 이명박 정부 이후 15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 이어 후렐수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국 정상은 협정·양해각서(MOU) 교환식 및 공동언론발표를 통한 ‘한몽관계의 황금시대’를 알릴 예정이다. 또 이 대통령은 양국 정부와 기업 인사들이 모여 양국간 호혜적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몽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10일엔 독립운동가 이태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한 뒤 우리 교민들과 오찬 간담회에 나선다. 이어 몽골 뱜바척트 국회의장과 오츠랄 총리를 각각 접견하고,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이어간다. 11일에는 후렐수흐 대통령과 함께 몽골 최대 명절인 ‘나담축제’ 개막식에 주빈으로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순방을 마무리한다. 한편 이 대통령은 몽골이 과거 소련에 이은 북한의 2번째 수교국으로서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북한과의 대화 재개 여건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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