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전 중기부 장관, 9일 ‘다르게 탁월하게’ 북콘서트 개최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오는 9일 서울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총 6부로 구성된 이 전 장관의 저서 ‘다르게, 탁월하게(부제: 이영이 그려가는 혁신의 지도)’는 소상공인의 딸로 살아온 성장기와 대학원 시절 스타트업을 창업해 20년간 운영해 온 이야기, 2년간의 의정활동, 최초 벤처기업인 출신 중기부 장관 재임 시절, 디지털 경제 시대 선도국 대한민국에 대한 이 전 장관의 비전을 담았다.

초선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뒤 그룹 이날치의 유명곡 ‘범 내려온다’를 패러디한 ‘영 내려온다’ 등 기존 홍보방식을 벗어나 화제가 된 경험, 20개월간 중기부 장관으로 직원들과 25개의 중소·벤처·소상공인 정책을 발표한 후일담, 넉넉지 않은 환경에서도 구김 없었던 유년기 추억을 풀어냈다.

북콘서트에는 학창시절 친구, 창업 활동을 지켜본 지인, 함께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한 김예지 의원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한편 이 전 장관은 광운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에서 암호학·정보보안 관련 석·박사 학위를 받은 여성 암호학 박사이자 국내 보안 1세대다. 대학원 시절 정보보안 스타트업 테르텐(티베트어로 ‘인류를 구원할 보물을 찾는 사람들’)을 창업해 20여년간 운영했다. 이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21대 국회의원, 윤석열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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