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2년 연속 ‘환경부 장관상’…연간 1200t 전자제품 회수

지난해 2월 사공민(오른쪽부터) GS리테일 점포운영지원실 상무,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이호령 한국환경공단 처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자원순환 동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GS리테일이 폐전자제품의 재활용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 활동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자원 순환으로 얻은 수익금 5000만원을 사회복지법인에 기부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2월 E-순환거버넌스·한국환경공단과 ‘ESG 경영실천 및 자원순환 동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전국 1만8000여 점포에서 폐기하는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해 회수 및 재활용 활동을 펼쳤다.

GS리테일이 지난해 회수·재활용한 전자제품은 약 1195t(톤)에 달한다. 회수된 전자제품의 88.2%인 약 1054t을 순환자원으로 전환했다. 순환 자원화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제외한 효과로 산출하면 약 4536t CO2eq (이산화탄소 환산 기준)의 탄소저감 효과를 거뒀다.

GS리테일은 폐전자제품의 이동·수집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절감하기 위해 GS25 점포에서 바로 수거하는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사공민 GS리테일 점포운영지원실장(상무)은 “단순 폐기될 자원을 자환순환 프로그램으로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환경·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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