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카듀에르나스 스페인 농장 내 컬리팜(Kurly’s Farm) 전경. [컬리 제공]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컬리가 스페인 올리브 농장과 함께 개발한 ‘컬리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단독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현지 농장 발굴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컬리가 기획한 첫 올리브오일이다.
컬리는 이번 제품에 프리미엄 올리브오일의 원칙을 모두 담았다고 강조했다. 100년 이상 된 올리브나무 보유, 수상 경력, 패키지 디자인 독창성 등 조건에 부합하는 ‘핀카듀에르나스(Finca Duernas)’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핀카듀에르나스는 스페인 남부 코르도바에서 200년 넘게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만을 만들고 있다. 제조과정이 안전하고 잘 관리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에 부여되는 ‘SIQEV(Seal for International Quality of Extra Virgin)’ 인증도 있다.
컬리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햇 올리브 오일이기도 하다. 유기농 올리브나무에서 지난해 가을 가장 먼저 채집한 올리브만을 썼다. 산도는 0.25%다. 품종은 피쿠알을 단일 품종을 썼다. 사람이 직접 재배하는 방식으로 올리브의 손상을 최소화했다.
컬리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9일 오후 컬리 애플리케이션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5000병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다. 방송에서 올리브오일을 구매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80명에게 발로나 초콜릿, 유기농 아가베시럽, 리오마레 참치 세트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컬리 유지류 전체 매출에서 올리브오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한다. 매출이 매년 30%씩 성장해왔다. 현재 컬리에서 판매되는 수입 올리브오일 종류는 100여개에 달한다. 2020년 대비 24% 늘었다.
조기훈 컬리 커머스 그로서리팀 팀장은 “올리브오일은 컬리 고객들이 정말 사랑하는 카테고리 중 하나로 품질에 타협하지 않은 컬리만의 완벽한 올리브오일을 만들기 위해 10개월 넘게 노력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