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에 취해 경찰에 허위신고를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A씨는 강남구 소재 자택에서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2일 마약에 취한채로 “집에 도둑이 들었다”며 신고했다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잡혔다.
현장에는 마약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주사기와 약물이 발견됐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이를 발견하고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전날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