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연합]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전남 나주시에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농기계 등의 기술을 적용한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는 스마트농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전남 나주시 반남면에 50㏊(헥타르·1㏊는 1만㎡) 규모로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2020년 시범단지 조성에 나섰고, 사업비로 400억원을 투입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 인구 감소, 고령화 위기를 겪는 농업계에서 농업생산 시범단지는 한국형 노지 스마트농업의 전초 기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다음 달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며 “2028년까지 노지 스마트농업 모델 개발에 308억원을 투자하고 2027년까지 새만금에 농기계 시험을 할 수 있는 100㏊ 규모의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를 완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