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주 주택판매 10.5% 증가 전망

Set of houses on an avenue in Los Angeles
[adobestock]

내년 캘리포니아의 개인주택 판매 및 중간가격이 올해 대비 각각 10.5%와 4.6%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주 부동산 중개인협회(CAR)가 최근 발표한 내년 주택 거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의 개인 주택 거래 건수는 올해 대비 10.5%증가한 30만 4400채, 중간가격은 90만 9400달러로 올해 대비 각각 10.5%와 4.6%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를 올해의 전년(2023년) 대비 증가폭(거래량과 가격 모두 6.8%)과 비교할 경우 거래량은 3.7%포인트 증가, 가격은 2.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CAR은 이어 금리 인하와 경기 회복으로 거래량은 늘겠지만 주택 가격의 꾸준한 인상에 따라 구매력은 올해와 같은 16%에 머물고 금리(30년 고정 기준)도 올해 6.6% 에서 5.9%로 0.7%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리와 더불어 주택 거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재고물량의 경우 올해 대비 약 10%가량 많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부동산 경제학자들은 “금리가 인하되면 구매력이 회복돼 거래량이 증가할 수 있겠지만 동시에 수요 급증에 따른 재고물량 부족이 심해져 집값을 지금 보다 더 끌어올릴 수도 있다”라며 ” 단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일정 부분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최한승 기자

2025가주 주택거래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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