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자성대부두 이전 현장점검

한국허치슨터미널 대표이사 만나 부두 이전과정 진행상황 청취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가운데)이 지난 19일 자성대부두의 부두 이전 현장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BPA]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강준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이 지난 19일 자성대부두의 부두 이전 현장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이전작업에 대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일 BPA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부산항 북항 내 원활한 기능 재배치가 완수될 수 있도록 부두 이전 현안을 점검하고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한국허치슨터미널(주)은 지난 3월 신감만부두 운영사인 DPCT의 신항 이전 이후 본격적인 부두 이전작업에 착수했고, 9월부터는 자성대부두의 대형 안벽크레인과 주요 하역 장비의 이전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자성대부두와 신감만부두를 동시에 운영하며 장비 이전과 물류 기능 유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 사장은 현장에서 정호수 한국허치슨터미널 대표이사를 만나 부두 이전 과정의 진행상황과 주요과제를 청취했다.

강 사장은 부두 이전작업과 터미널 운영을 동시에 추진 중인 허치슨터미널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BPA가 안전한 장비 이전과 물류 흐름의 안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준석 사장은 “자성대부두는 올해를 끝으로 컨테이너 부두로서 역할은 마무리하지만, 신감만부두와 감만부두에서 그 기능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북항이 동북아 물류 네트워크의 중심 기능을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