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 iX ‘2025년 최고 전기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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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브랜드 미국 시장조사기관 J.D. 파워가 발표한 ‘2025년 미국 전기차 소유 경험 조사’에서 1위와 2위를 모두 석권했다.
J.D. 파워가 매년 발표하는 미국 전기차 소유 경험 조사는 전기차 소유자의 처음 1년 간의 경험에 초점을 맞춰 실제 만족도를 평가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형 및 2025년형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소유주 616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평가 항목에는 주행 성능, 충전 편의성, 차량 품질 및 신뢰성, 유지 비용, 안전 및 기술 사양 등 총 10가지 핵심 요소가 포함됐다.
5일 BMW에 따르면 플래그십 순수전기 SAV(스포츠액티비티차량) iX(사진)는 이번 조사에서 1000점 만점에 790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하고, 프리미엄 전기차 부문 1위에도 오르며 ‘2025년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됐다. 아울러 쿠페형 모델 BMW i4가 783점을 획득하며 전체 2위에 올랐다.
BMW iX는 BMW의 전기화 브랜드 i의 전용 모델로 BMW의 첨단 전기 파워트레인 기술과 선구적인 외관 디자인,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실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 BMW는 1월, 더욱 발전된 전기 구동 시스템으로 전력 효율과 주행 성능을 모두 향상시키고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을 적용한 뉴 iX를 처음 공개했다.
BMW i4는 BMW i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4-도어 쿠페로 우아한 실루엣과 스포티한 디자인, 뛰어난 공간활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다. 동시에 BMW 고유의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운전자에게 전달해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BMW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전 세계에 총 36만8523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전년 대비 11.6%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이런 실적에 힘입어 BMW 그룹은 지난해에도 프리미엄 전기차 판매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2024년 한 해 동안 판매된 BMW 전기차는 총 6353대가 판매되며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시장 1위를 기록했다.
BMW 코리아는 고객이 개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델을 제공하는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을 펼치고 있다. BMW의 전기차 라인업은 소형 순수전기 SAV인 iX1부터, 중형 SAV iX3, 준대형 세단 i5, 대형 플래그십 전기 세단 i7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서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