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강화로 회원 등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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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지난해 당기 순이익이 3164억원으로 전년보다 19.4%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 늘어난 3조9638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406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현대카드의 신용판매액은 전년 대비 16조1114억원(10.7%) 증가한 166조2687억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를 보였다. 회원 수는 1225만 명으로 전년 대비 52만 명(4.4%) 늘었다.
국내외 협력을 통한 상품 경쟁력 증대와 차별화된 해외 서비스, 애플페이 등 편의성을 바탕으로 해외 결제액은 8200억원 증가해 2년간 업계 1위를 기록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상품경쟁력 강화에 따른 회원 수 및 신용판매 취급액 증가로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상승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건전성 중심의 경영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1.08%로 전년 대비 0.11%P(포인트) 상승했다.
현대커머셜은 지난해 19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5.2% 늘어난 수치다.
현대커머셜의 지난해 금융 자산은 9조61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증가했다.
산업금융 자산은 4조7346억원으로 같은 기간 15% 늘었다. 현대자동차그룹에 이어 LX판토스 등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한 결과다.
현대커머셜은 “산업금융, 기업금융, 투자금융의 고른 성장으로 비즈니스 체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정호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