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일대 상습 침수피해 막는다” 서울시, 빗물배수터널 설치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도로 지하공간 활용, 침수 피해 최소화


강남역 일대 배수터널 빗물배수 건설공사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서울시가 집중호우시 발생하는 강남역 일대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빗물배수터널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17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남역 일대 빗물배수터널 건설공사를 위한 도시관리계획(하수도)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강남구 역삼동 830-23번지 일대부터 서초구 반포동 15-2번지 반포유수지까지 이어지는 도로 지하 공간 및 일부 어린이공원 지하와 반포인터체인지(IC) 램프 지하를 지나는 구간이 대상지다. 설치 구간은 강남구 역삼동에서 반포유수지까지 본선 4518미터(m), 지선 1282m에 이른다. 도로 지하공간을 적극 활용해 침수 피해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에 결정된 강남역 일대 빗물배수터널은 기습 폭우 시 기존 하수관로의 빗물을 수직구를 통해 터널로 유입하고, 반포유수지에 설치된 유출수직구를 통해 반포천으로 배제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빗물배수터널 설치로 유역 내 침수 해소 효과를 극대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터널과 연계된 유입수직구가 위치하는 어린이공원 등은 공원의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해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강남역 일대 빗물배수터널 설치가 완료되면 기존 하수관거의 부담이 줄고 유역 하류의 홍수 부담 능력이 증가해 집중호우 시 침수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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