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결승골’ 노르웨이, 코트디부아르 꺾고 브라질과 16강전

홀란, 3경기 출장 5골 득점왕 경쟁 이어가

 

6월 3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32강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코트디부아르 골키퍼 야히아 포파나를 상대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유유히 돌아나가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엘링 홀란을 앞세운 노르웨이가 코트디부아르를 격파하고 16강에서 브라질과 만난다.

노르웨이는 6월 3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노르웨이는 당시 성적과 같은 16강에 안착했다. 48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산 이라크와 세네갈을 물리쳤고 프랑스엔 패하며 2승 1패로 I조 2위를 차지했다.

노르웨이는 전날 32강전에서 일본에 2-1 역전승을 거둔 ‘삼바 군단’ 브라질과 6일 16강전에서 격돌한다.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014년 브라질(이상 조별리그 탈락)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돌아와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코트디부아르는 첫판에서 대회를 마치게 됐다.

노르웨이는 전반 39분 마르틴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오 누사가 화려한 바디 페인팅으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페널티 지역 왼쪽 안을 파고든 뒤 오른발로 골문을 열어 앞서 나갔다.

끌려다니던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29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공격수 아마드 디알로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1-1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41분 오른쪽 측면에서 노르웨이의 오스카르 봅이 길게 찔러 넣은 패스를 파트리크 베르그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컷백으로 연결했고, 홀란이 달려들며 툭 찬 공이 그대로 들어가며 결승 골이 됐다.

홀란은 이번 대회 5호 골을 작성하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6골) 등과 득점왕 경쟁을 이어 나갔다.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고 세네갈과의 2차전에서도 멀티 골을 기록한 홀란은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엔 결장한 뒤 이날 돌아와 다시 골 맛을 봤다. 자신이 출전한 3경기에선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가운데)과 팀 동료들이 1일 2026 FIFA 월드컵 32강전 코트디부아르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 그라운드에서 대열을 짜 ‘바이킹 노젓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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