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꺾고 16강’ 파라과이, 국가 공휴일 선포

[AFP]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파라과이가 강호 독일을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하자, 파라과이 정부가 곧바로 국가 공휴일을 선포했다.

파라과이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독일과의 32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전반 42분 마티아스 갈라르사가 헤더로 선취점을 넣었지만, 후반 9분 카이 헤바르츠에게 역시 헤딩으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연장전에서도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해 맞이한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언더독의 반란을 완성했다.

미국 USA투데이에 따르면 파라과이 대통령 산티아고 페냐는 이날 16강이 확정된 후 X에 “파라과이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공휴일이다, 젠장!”이라는 다소 거친 표현의 글을 올리며 휴일을 공식화했다.

파라과이 법은 행정부가 매년 최대 3일의 추가 공휴일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페냐 대통령은 앞서 2025년 9월에도 대표팀이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복귀하자 공휴일을 선포한 바 있다.

파라과이는 이제 프랑스와 스웨덴 경기 승자와 16강에서 맞붙게 된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