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실크등(燈), 북미 대륙 밝힌다

15일부터 2월 말까지 오타와·LA 순회 전시


미국 LA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회 장면 [진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진주)=황상욱 기자] 진주 실크등(燈)이 아시아와 남미를 거쳐 북미 대륙에서 ‘K-콘텐츠’ 확장에 나섰다.

진주시는 현지에서 15일부터 오는 2월 말까지 캐나다 오타와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투어링 케이-아츠(재외문화원 순회)’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현지에 한국 고유의 미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장에는 1000여점의 진주실크등과 실크 한복이 배치됐으며 진주시 홍보관과 포토존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LA 전시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엑스포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유관숙 감독이 총괄 연출을 맡아 전시의 완성도를 높였다.

진주실크등은 앞서 2023~2024년 브라질을 시작으로 2025년 아시아 3개국(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을 순회하며 누적 관람객 31만1000여명을 기록했다. 지난 연말 베트남 전시에서는 현지 ‘돌담길 문화축제’와 연계해 3만7000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진주시는 이번 북미 전시를 기점으로 호주, 독일, 헝가리 등으로 전시 무대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잔주시 관계자는 “해외 기관들의 전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지역 실크 산업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로 이어지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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