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9 세계동위원소대회(ICI)’ 유치

중국·스위스 꺾고 제13차 대회 개최지 선정
“동위원소 활용분야 신규산업 수요창출 시장확대 기반 마련”


제13차 세계동위원소대회 유치 프리젠테이션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동위원소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세계동위원소대회 2029년 개최지로 부산이 최종 확정됐다.

부산시는 지난 15일부터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2026 제12차 세계동위원소대회(ICI)’에서 중국·스위스와의 경쟁을 거쳐 부산이 13차 대회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세계동위원소대회는 세계동위원소기구(WCI, World Council on Isotopes)가 주관하고 세계 50여개국, 1000여 명 이상 연구자가 참여하는 동위원소 분야 국제학술대회로 약 2.5~3년 주기로 대륙별로 순회하며 개최된다. 부산시의 이번 유치는 2008년 서울(제6차)에 이어 국내 두 번째다.

시는 2029년 제13차 세계동위원소대회 유치를 계기로, 부산의 방사성동위원소 기술과 인프라를 세계에 알리고 국내 동위원소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어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술 성과 공유를 넘어 국내 방사선 산업계와 해외 전문가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대회를 운영하고,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매칭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2028년 본격 가동될 수출용 신형연구로와 연계한 기술 세션·산업시찰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제13차 세계동위원소대회(ICI) 유치는 부산의 방사성동위원소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2029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동위원소 활용 분야의 신규산업 수요창출과 시장확대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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