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오늘 오후 3시 공천신청 관련 입장 발표

두 차례 국힘 공천 접수 미신청
혁신선대위 조기 출범 요구해와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오후 3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등록 공천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시청 본관 2층 브리핑룸에서 서울시장 공천 관련 입장을 밝힌다.

오 시장은 원래 국민의힘 공천 신청 접수 마감일인 8일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당 지도부가 아직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계엄과 단절, 즉 ‘절윤’을 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당 지도부에 노선 변화를 요구하는 메시지였다.

이에 국민의힘은 9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하며 윤 전 대통령과 절연을 강조하는 소속 의원 전원 명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그리고 서울·충남, 2개 지역에 대해 12일까지 공천 신청을 추가로 받기로 했다.

하지만 12일에도 오 시장은 “당의 실질적인 노선 변화가 없이는 후보 등록을 미루겠다”며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

오 시장은 당시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 “기존 노선에 집착을 가지고 있는 당 구성원들이 있다”며 “그런 상징적인 인사들에 대해 조치하는 모습이 전달될 때 선거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일 좋은 건 혁신선거대책위원회 조기 출범”이라며 “그러면 국민께서 ‘결의문이 실천되기 시작했구나’ 하고 분명한 변화로 받아들이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무소속 출마나 서울시장 불출마 등에 대해서는 “그런 생각은 절대로 해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퇴를 선언했다 복귀한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6일 기자회견에서 “공관위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선거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쟁력 있는 후보를 모시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시장은 현직 시장이고 저희가 봤을 때도 경쟁력이 있는 후보다. 서울 시민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게 공관위의 도리라 생각해서 추가, 또 재추가로 공모했다. 이번에 꼭 공천 접수에 참여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이 세 차례에 걸쳐 공천 기회를 부여한 만큼 공천 신청 마감일인 이날 오 시장의 입장이 최종 입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