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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연합]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의 외국 매체 인터뷰가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대표팀이 외국인 코치진에 언론 인터뷰에 신중할 것을 강조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표팀 관계자는 “대표팀과 관련해 매체 인터뷰를 할 때는 사전에 대표팀의 허락을 받는 등 기존 지침에 대해 외국인 코치진에 다시 알렸다”며 “월드컵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의도치 않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끔 주의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아로소 수석코치는 포르투갈 매체 볼라와 가진 인터뷰가 국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아로소 수석코치는 인터뷰에서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프로젝트의 대외적 얼굴이자 일상적인 대표 인물이 될 한국인 감독을 원했고, 훈련을 조직하고 경기 아이디어를 개발할 유럽인 지도자를 찾았다”며 “내게 요구된 역할은 현장 지도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문장에 쓰인 ‘얼굴’, ‘현장 지도자’ 등의 표현이 우리말로 해석되는 과정에서 논란이 생겼다.
‘홍명보 감독은 얼굴마담일 뿐 진짜 감독은 아로소 수석코치’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여기에 아로소 수석코치가 인터뷰에서 대표팀의 스리백 전술과 포백 전술 운용 방식을 상세하게 설명한 점도 부정적 여론을 부채질했다.
홍명보호가 3월 유럽 원정에서 코트디부아르(0-4), 오스트리아(0-1)에 연패를 당해 스리백 전술 등에 대한 비판이 높던 터라, 논란은 더욱 커졌다.
아로소 수석코치는 대표팀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볼라에 기사 삭제 요청을 하겠다고 했다. 현재 문제의 기사는 사라진 상태다.
6일 아로소 수석코치의 인스타그램에는 대표팀 코치진이 회의를 갖는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대부분에 홍 감독이 회의를 주도하는 장면이 담겼다.
아로소 수석코치는 게시물에 “홍 감독의 지도 아래 한국 대표팀에서 일할 수 있어 영광이다. 홍 감독의 업무 수행 능력과 헌신은 정말 남다르다. 우리 코치진과 합심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감독님과 그의 결정을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