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삭킹 흥행에…다이닝브랜즈그룹, 매출 6000억원 뚫었다

작년 매출 19.9% 증가…영업이익도 22.9%↑


[다이닝브랜즈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정대한 기자] bhc치킨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전년(5127억원) 대비 19.9% 증가한 614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콰삭킹 등 신메뉴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영업이익도 1645억원으로 전년(1338억원) 대비 22.9% 늘었다.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매출이 6000억원을 넘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 성장은 ‘콰삭킹’, ‘스윗칠리킹’ 등 신메뉴 판매 호조가 견인했다. 앞서 지난해 상반기에 출시한 ‘콰삭킹’은 약 1년 만에 누적 판매 700만개를 기록하며 ‘뿌링클’과 함께 브랜드를 대표하는 메뉴로 자리 잡았다. 작년 하반기에 선보인 ‘스윗칠리킹’도 출시 3개월 만에 판매 누적 100만개를 돌파했다.

신메뉴 판매 호조는 가맹점 실적에도 반영됐다. 다이닝브랜즈그룹 가맹점들의 지난해 연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신선육·부분육 등 주요 원재료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유지하며 가맹점 매출 성장의 기반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총이익률은 37.0%로 전년(38.8%) 대비 1.8%포인트(p)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바라기유, 신선육, 부분육 등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도 가맹점 공급가 인상을 최소화하며 원가 상승 부담의 상당 부분을 본사가 흡수한 데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26.78%로 전년 대비 0.68%p 상승했다. 이는 물류센터와 생산시설 기반의 내재화된 공급 구조와 통합 구매 체계를 통한 원가 관리, 그리고 상대적으로 낮은 판관비 구조에 기인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신제품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기반으로 본사와 가맹점이 동반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 실적과 직결되는 신제품 출시 및 운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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